나비드라텍스

10여년전 현대백화점에서 라텍스침대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몇년전 겨울 추워서 옥매트를 올리고 사용했더니
매트리스 중간부분이 많이 가라앉았더라구요
오래되서 매트도 경화됐고 요즘 허리도 안 좋고해서 매트리스 바꾸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쭉 둘러보니 너도나도 1등이다 좋다하니 정확히 알기위해서는
직접 누워보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서
이틀에 걸쳐 5개 브랜드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매트리스가 나비드 몽레브 오가닉Q 15T 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허리를 잘 받쳐주느냐 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매트도 핀홀이 작은 1zone의 매트여서
밀도가 높은 95kg 급의 하드한 1zone 매트를 원했는데
나비드의 몽레브 오가닉 매트리스가 바로 제가 찾던 제품이였습니다.

여러브랜드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체형진단도 받아보고
밀도가 낮은 80kg급의 소프트한 매트부터
95kg급의 하드한 매트까지
높이도 7.5T부터 10T 15T 23T 까지
핀홀도 1존부터 5존 7존까지
반듯하게 누워보고
옆으로도 누워보고
제평생 침대에 이렇게 많이 누워본건 첨입니다.

타 브랜드의 제품은
제가 반듯하게 누웠을땐 90kg 급의 하드한 매트가 편하고
옆으로 누웠을땐 85kg급의 미디움 매트가 편해서
고민이 됐었는데
나비드 매장에서 몽레브 오가닉 매트에 누워보니
이런 고민이 한방에 해결 됐습니다.
몽레브가 95kg 급의 하드한 타입이라
자칫 옆으로 누우면 어깨쪽이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그건 제 기우였습니다.
편하게 허리도 잘 받쳐주고
옆으로 누웠을때도 어깨가 눌림없이 아주 좋습니다.

현재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라텍스는 나비드 한 곳뿐이라
가격 거품이 있을거라 생각 했었는데
타브랜드의 비슷한 클래스의 매트리스와 얼마 차이나지 않게 구매했습니다.

타브랜드에서 돈주고 구매해야하는 오가닉 커버도 기본적으로 씌워 오고
오염방지할 수 있는 방수커버까지 사은품으로 주셨어요~ ㅎ

커버가 홈페이지에 있는 모양과 달라서 문의 드렸더니

지퍼가 없는 매립형은 분리가 되지 않아서 오염되었을 경우 세탁의 어려움이 있기에

제가 백화점 매장에서 보았던 지퍼형으로 보내주셨다고

매니저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사은후기 올리면 바디필로우까지 주신다니
이거야말로 일석삼조 아니 일석사조쯤 되는것 같네요.
나비드는 타 브랜드보다는 좀 비싸도
비싼 만큼의 이유가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나비드 라텍스는 아닐린도 검출되지 않은 믿을수 있는 제품이라
더욱더 안심이 되고 퀄리티가 보장되는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배가 아닌 직배송이라 친절한 기사님들께서

수평이 안맞는 침대 프레임도 맞춰주시고
기존에 사용하던 매트리스도 1층까지 내려주셔서 넘 고마웠습니다.
다른곳은 직배송인경우 3만원에서 5만원까지 배송비 따로 받더라구요
라텍스매트리스가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서 혼자서는 안되고
둘이서도 일반인은 옮기기 힘들거든요
전에쓰던 매트 뒤집어주려다 남편이랑 둘이 땀좀 뺀 기억이~ ㅋ
택배로 받으면 여자혼자는 못 옮겨요~

매트리스 깔아놓고 누워보니 혹시나 걱정했던 냄새가 안나서 너무 좋습니다.

코박고 킁킁거리면 날 수도 있겠지만 뭐 그렇게 까지야~ ㅎㅎ

전에 사용했던 매트는 처음구입시 진한 빵냄새같은 고무냄새가 한동안 났었는데

몽레브 오가닉은 냄새는 1도 안나서 너무 너무 좋네요

한번 사면 10년 이상을 사용하는 매트리스 이니만큼
발품팔아서 돌아다녀보고 누워본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정 철매니저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라텍스매트 위에는 옥매트나 전기장판같은 온열기구는 사용하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