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드라텍스

침대를 쓴지 너무 오래 되었고, 비염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스프링 침대에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스프링 침대는 꿀렁꿀렁거려서 슈퍼싱글이나 퀸사이즈나 느낌이 좀 별로였는데

슈퍼싱글사이즈나 퀸사이즈나 확실히 천연 라텍스는 누워보니 옆 사람이 뒤척여도 전혀 방해받지 않고 좋더라고요.

매장가서 둘이서 누워보니 이건 알겠더라고요.

천연 라텍스는 기본으로 10~15년 정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지금 300만원정도의 이탈리아산을 쓰시고 있는데

몇 일 사용해보니, 가격은 반정도 이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훨씬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매트리스에서는 물론, 커버에서도 특유의 섬유냄새가 나지 않아서 저는 대 만족 입니다. 역시 나비드!

의자를 포함해서 모든 가구가 그러하듯, 가구는 가격이 싸냐 비싸냐를 따지기 보다 본인의 몸에 맞냐 안맞냐를 따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이번에 라텍스 구매하면서 어떤 제품으로 해야할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여러 제품에 누워보고 나서 느낀 견해를 말씀드릴게요.

라텍스를 처음 접하거나 어린이들 같은 경우는 푹신함이 조금 많은 네츄럴을 권해 드리고

청소년이나 일반 성인은 누베를,

남녀노소 상관없이 허리가 조금 안좋으신 분은 펠리체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원래 쓰던 침대가 스프링이 다 가라앉아서 허리가 많이 안좋아졌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펠리체로 바꾸자마자 아침이 개운해졌네요.)

연세 드신 분은 몽레브를 추천드립니다.

네츄럴, 누베, 펠리체, 몽레브 순으로 견고한 느낌이 추가되며

허리를 좀 더 잡아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매장 방문 시 직원분들이 누워보고 사라고 권하는데요, 잠시 누워보는거 만으로는 판단이 어렵더다고요

매장 방문 전에 이렇게 제가 전해드리는 정보 미리 알고 가시면 좀 더 판단하시는데 편할 것 같아요.

나비드라텍스 제품을 받아보니 여러가지 인증마크가 있어서 믿음이 갑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혼수 구매하게 되면 다시 또 찾을 예정이에요~

p.s. 사진은 이번 매트리스 구매에 거금을 지원해주신 어머니이십니다.